[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손승연이 가수가 꿈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노래-가족 특집’으로 꾸며져 설운도-루민, 손승연-어머니 정기춘, 뮤지컬 배우 민영기-이현경, JK김동욱-어머니 양옥희, 황치열, 이동우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손승연은 어머니 정기춘씨와 함께 출연했다. 손승연은 엄마와 함께 자매와도 같은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승연은 무대에 앞서 “다들 감동의 무대였는데, 저희는 각자 욕심을 채우려는 무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손승연의 어머니 정기춘씨는 떨리는 마음에 갑자기 설운도에게 기를 달라며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손승연과 어머니는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선곡했다. 이 곡은 신나는 리듬 속에 슬픈 노랫말을 녹여내 이별의 슬픔을 담담하게 표현한 곡으로, 당시 김건모는 생소했던 하이톤 랩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손승연의 어머니는 “승연이가 어렸을 때 이 노래만 틀어놓으면 춤을 췄다”라고 추억하며 선곡이유를 밝혔다. 가수를 꿈꾸던 어머니와 가수의 꿈을 이룬 딸이 펼칠 무대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무대가 시작되고, 손승연은 특유의 소울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또한 어머니는 숨겨진 뛰어난 가창력으로 큰 환호를 받았다. 유쾌한 매력이 가득한 손승연 모녀는 특유의 가창력과 리듬감으로 원곡을 훌륭하게 소화해냈고, 승리나 경쟁에 얽매이지 않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손승연은 수준급의 랩 실력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못 다한 힙합의 꿈을 이루겠다던 손승연의 랩 실력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 뛰어난 가창력의 두 사람이 꾸민 하모니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관객들의 박수갈채에 손승연 어머니는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고, 손승연이 어머니를 안아주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환호했다. 대기실의 가수들은 어머니의 가창력에 놀라면서 “어머니의 표정이 좋지 않았던 게 노래의 분량이 적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라며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승연 모녀의 무대에 명곡판정단도 화답했다. 손승연-정기춘 모녀는 417점을 획득하며 이동우를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황치열이 아픈 아버지 앞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노래로 감동을 선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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