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노성호와 차우찬이 24일 만에 다시 선발로 만난다.
16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 맞대결. 삼성전 3연패를 끊어낸 NC는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성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선발은 차우찬. 전날 패배의 설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두 투수는 올 시즌 한 차례 만난 기억이 있다. 지난 4월 22일 마산에서 맞붙었다. 그날은 차우찬이 웃었다. 차우찬이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데 반해, 노성호는 5⅔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노성호는 사자 킬러다. 통산 삼성전 9경기 2승 2패 3.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4월 22일 표적 등판에서 부진하며 방어율이 4.20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안정감을 갖고 있다. 비결은 핵심타자 봉쇄. 나바로-채태인-진갑용을 1할대 타율로, 박석민-박해민을 2할로 꽁꽁 틀어막고 있다.
지난 5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노성호는 오늘 등판을 위해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노성호가 주의해야할 타자는 최형우-이승엽-김상수. 최형우는 노성호에게 0.438의 타율로 매우 강했다. 이승엽은 0.278의 타율과 2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다. 김상수도 3할이 넘는 타율을 갖고 있다. 이들을 단단히 틀어막지 않으면 이번에도 승리는 쉽지 않다.
이에 맞서는 삼성의 선발은 차우찬. 차우찬은 통산 NC전 16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2홀드 4.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하던 차우찬은, 올 시즌 선발로 자리잡으며 더욱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 NC전 등판에서도 탈삼진을 9개나 잡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최근 들어 부진한 삼성의 선발진의 활력을 위해서라도 호투가 필요하다. 승리를 위해서는 테이블세터를 막아야한다. 차우찬은 박민우-김종호에게 그리 강하지 않다. 이들이 누상을 활보하게 된다면, 어제 경기처럼 쉽게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어제 경기에서 NC는 삼성전 3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2연패로 두산에 선두를 내준 상황.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기로에서 두 좌완투수가 만났다.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웃게 될 투수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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