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 리버사이드호텔 연계조성 내일 주민공청회 상반기 지정신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K-팝과 K-클래식을 연계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발전특구(가칭 서초K-한류문화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서초구는 ‘서초K-한류문화특구’를 크게 서초동 예술의전당 일대 ‘K-클래식 구역’과 잠원동 K-팝 전용공연장이 지어질 더리버사이드호텔 주변 일대 ‘K-팝 구역’으로 나눠 조성할 예정으로, 12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서초K-한류문화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서초역에 이르는 반포로 1.3㎞와 국립국악원에서 아쿠아아트 육교에 이르는 남부순환로 1.1㎞의 T자형 구간과 좌우측 간선변 30~50m에 이르는 지역은 K-클래식 구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초동에는 국립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ㆍ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규모 문화시설이 있고, 100개 이상의 악기상(악기판매ㆍ제작ㆍ수리점과 액세서리 판매점)과 관련 문화시설이 모여 있다.
서초구는 서초동의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지역에 2014~2019년 약 1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특화된 클래식 문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초동이 K-클래식의 명소로 거듭난다면 잠원동은 K-팝의 중심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잠원동은 신사역에 인접해 있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인근 신사동 가로수길 및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더불어 K-팝 특화거리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더리버사이드호텔 내 K-팝 전용 공연장 건립을 시작으로 주변 일대를 K-팝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또 K-팝 스타 벽화거리 조성, 대형 기획사 등과의 협약을 통한 아마추어 오디션 개최로 재능있는 유망주 발굴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관계전문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초K-한류문화특구 지정 계획안을 중소기업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구 지정 여부는 상반기 중 결정된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