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3년 만에 돌아온 그룹 빅뱅의 적수는 빅뱅이었다.

1일 자정 발표된 빅뱅의 신곡 ‘루저’와 ‘배배’는 9개 음원차트 1,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나 가수가 동시에 발표한 두 곡 모두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지붕킥(멜론 차트 실시간 이용량이 정점에 이른 상태)을 기록하는 상황까지 연출했다.

9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치고 나가는 곡은 ‘루저’. 외톨이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비트가 세지 않고 템포도 빠르지 않지만 담담한 듯 리드미컬한 랩과 중독적인 후크 부분이 인상적인 노래다. ‘루저’를 맹추격중인 ‘배배’도 만만치는 않다. ‘배배’는 ‘루저’와는 전혀 다른 장르의 곡으로 신선함을 원하는 대중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주는 곡. 곡이 다채롭게 통통 튀는 실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으면서도 묘하게 중독적이다.

과연 빅뱅의 음원차트 쌍끌이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