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해외 자원개발로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성 전 회장은 3일 오전 9시56분께 검은색 에쿠스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성 전 회장은 검찰청에 도착한 뒤 “금감원, 광물자원공사에 대해 외압 행사했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얘기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 들어가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다”고 답한 뒤 청사로 들어섰다.
성 전 회장은 러시아 캄차카 석유탐사,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총 460억원을 융자받아 이 가운데 일부를 용도 외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 과정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상태였던 경남기업이 정부 융자금과 채권은행 지원금을 받아내려고 계열사를 동원해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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