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기자]지난해 국화, 장미, 백합 등 절화(Cut Flower) 수입 중량이 처음으로 수출중량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절화 수출의 95%(중량기준) 차지하는 일본이 대지진 이후 소비침제와 엔저현상으로 절화수입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관세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절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중량은 4760t인 반면 수출중량은 3864t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수입량이 초과했다. 지난해 수입 절화는 국화(73.9%), 카네이션(5.8%), 장미(0.8%) 등으로 주로 장례식장 화환용이나 헌화용으로 사용되는 국화가대부분으로 집계됐다.
주 수입국은 중국(73.3%), 콜롬비아(13.4%), 태국(3.0%)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출 절화는 백화(40.5%), 장미(30.3%),국화(21.1%) 등 순으로 많았으며 주 수출국은 일본(98.5%), 러시아(0.9%), 몽골(0.4%) 등으로 집계됐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백합은 주로 사당의 참배용으로 사용,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 특성때문에 인근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수입하고 있다.
대(對) 일 수출량은 ▷2010년 8896t ▷2011년 7130t ▷2012년 6558t ▷2013년 5691t ▷2014년 3804t 등으로 일본 대지진 발생한 2011년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지진이후 일본내 소비심리 침체와 2012년 엔저현상 이후 국내 원예업자들의 대일 수출 기피 현상이 주 원인으로 보인다.
관세청은 “절화 수출은 2010년을 정점으로 감소한 반면, 수입은 지속적으로 중가하고 있다”며 “특히 향후 콜롬비아 FTA 발효시 결혼식장 장식용과 신부 부켓용으로 사용되는 수국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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