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인도의 악명높은 대기 오염으로 전체 인구의절반 이상인 6600만명의 수명이 최소 3.2년씩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시카고대 마이클 그린스톤 교수와 하버드 및 예일 대학의 환경 경제학자들은 최근 연구결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도인의 수명 단축 시간은 총 21억년에 이른다.
또 전체 12억 인구 중 99.5%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한 것으로 보는 오염 수준 이상의 오염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연구는 2012년 위성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WHO의 안전 권고 수준인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보다 두배 크기의 먼지를 기준으로 작성해 실제 대기 오염은 이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인도는 대기오염 측정 센서를 일부 도시에만 설치했을 뿐 외곽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은 알려지지 않았따. 하지만 산업화와 빈약한 규제, 광범위한 쓰레기 소각 행태 등으로 미뤄 시골의 대기오염도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
인도는 지난해 WHO가 선정한 세계 최악의 오염 도시 20곳에 1위 뉴델리를 비롯해 13개 도시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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