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대형마트에서 고급양주만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 (34)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일대 대형마트에서 623만 원 상당의 양주 24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양주를 훔친뒤 의상매장으로 가 도난방지태그를 제거하는 수법으로 마트를 빠져 나왔다. A 씨는 직원의 눈을 피하기 위해 또 빈손으로 마트를 빠져나오지 않고 양말 등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A 씨는 발렌타인 21년산 등 대형마트 기준으로 한 병당 25만 원 상당의 고급양주들만 골라 훔쳤다. 훔친 양주 중 일부는 마시고 나머지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2년전 절도 등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1년6개월을 살았으며 출소뒤 일정한 직업없이 지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양주를 좋아해 마시고 싶었고 남은 건 팔아서 생활비를 벌고 싶었다”고 말한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