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스노보드 선수들이 ‘빅에어’(Big Air) 챔피언이 되기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레드불은 다음달 2~3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비원(飛元ㆍBe Won) 스노우보드 빅에어 잼’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빅에어는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다 설치된 점프대를 이용해 뛰어올라 회전과 착지, 비거리, 기술 등을 종합해 순위를 가르는 종목이다. 국내에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에선 가장 인기 있는 겨울철 익스트림 스포츠로 알려져있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 30명이 초청된 이번 대회는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하프파이프를 제작한 존 멜바일이 직접 한국을 찾아 점프대를 설계해 국제적 면모까지 갖췄다.
강력한 우승후보로는 조성우(29)와 권대원(33), 한진배(30) 등이 꼽힌다. 2000년대 초 스노보드 국가대표를 지낸 조성우는 각종 국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와 빅에어 부문에서 정상을 유지해왔다. 국가대표 출신인 권대원은 지난해 12월 올림픽 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003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인 한진배 역시 만만찮은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 16명이 본선에 진출하며 이들 가운데 4명이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우승자에게는 레드불 주니어 스노보드 퍼포먼스 캠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주니어 캠프는 레드불 소속 선수들이 매해 참석하는 훈련 캠프로, 마크 맥모리스, 세바스찬 토턴트 등 스노보드 최정상의 선수들이 거쳐갔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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