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이 ‘4대 사회악 척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찰청은 27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성ㆍ가정ㆍ학교폭력과 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는 경찰청 차장 주관으로 전담조직을 마련해, 법령ㆍ제도 정비,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과 치안정책 개발에 착수하며 전국 지방청과 경찰서에도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경찰청은 11시 ‘성폭력 특별수사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아동ㆍ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장기 소재 불명의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각 지방청 여성청소년계에 10~26명(총 16개대 208명)으로 구성되며, 신속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구대ㆍ파출소와 함께 24시간 상시 운영된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수사대 요원들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주로 수사ㆍ여청 경력자로 선발됐다. 성폭력 피해자를 고려해 여경도 총 61명(29.7%) 선발 배치됐다. 이들 요원들의 평균 경찰경력은 14년이며 수사경력자는 188명(91.7%), 여청경력자는 57명(25.7%)이며 중복 경력자는 45명에 달한다.
한편 경찰은 여청ㆍ형사로 이원화돼 있는 성폭력 수사시스템을 개선, 경찰서 단위에 ‘성폭력 전담수사팀(SVUㆍSpecial Victims Unit)’을 신설해 가해자 수사와 피해자 보호 업무를 여청부서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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