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환경 바뀌면서 창의적 중소기업 중요성 늘어나”
미래창조과학부와의 협력 다짐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발전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윤상직 후보자는 18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지식경제부가 대기업 편이 아니냐는 편견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산업 생태계의 건정성과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70~80년대 고도 성장기에는 대기업에 의한 집중 성장전략이 유효해 이를 지원했지만 창조성이 요구되는 지식경제 시대에는 중소기업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것.
올해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공공조달 소프트웨어 부문 참여를 제한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개정안을 예로 들며 “부득이한 조치로 법을 고친만큼 다소의 부작용도 있겠지만 그만큼 중소기업도 먹고 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장관이 되면)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기술 인력 유출 방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기업에 가고 싶어하는 직원들이 있고 대기업이 필요에 의해 스카웃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중소기업 기술을 사장시키기 위해 인력을 빼 가는 방식이어선 안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것에 대해 “제대로 키워보려고 했는데 시집보내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다”면서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IT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잘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후보자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두 부처 간 협력도 강조했다.“작년 5월 20일 미국에서 있었던 ETRI와 벨 연구소 간 업무협약식에서 김종훈 후보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존경스러운 분이었다”며 “두 부처간 행정이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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