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서울 중구는 2월부터 하수관거, 침사지, 빗물받이 등 관내 하수시설물에 대한 준설 작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우기철 침수 예방 및 악취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준설 대상은 원형 234㎞, 암거 28㎞ 등 하수관거 262㎞다. 빗물받이 7721개소, 침사지 8개소 등 8144개소의 부대시설도 포함된다.
구는 우선 을지로, 다동, 무교동, 광희동 일대 등 저지대 14.3㎞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우기 전인 6월 중순까지 준설을 실시한다. 하수관로는 진공흡입준설기, 빗물받이는 진공흡입차량을 활용해 준설하며 차량 진입이 곤란하거나 진공흡입이 부적절한 지역은 바켓준설기를 사용할 방침이다.
전통시장이나 음식점이 밀집된 하수 악취 취약지역과 관광특구 등 내ㆍ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은 주기적으로 하수관로를 고압 세정하고, 빗물받이는 진공흡입으로 처리한다. 하수관로 20㎞, 간선도로 빗물받이 2300개소가 대상이다. 또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해 빗물받이 연결관도 조사해 준설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한편 구는 수해 취약 지역 주변의 주민 또는 점포주를‘빗물받이 명예관리인’으로 위촉, 주민 스스로 빗물받이를 관리하도록 해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준설 물량은 전체 1천950㎡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70%인 1365㎡를 우기 전에 준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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