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KBS 2TV 수목극 ‘아이리스2’ 배우들이 장난감 총을 들고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장면은 1회에서 장혁(정유건 역)이 NSS현장 요원들을 투입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은 고증을 신경 쓴 듯, 전세계 특수부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MP5 기관단총을 준비했지만, 그게 촬영용 모형 총기도 아닌 아동용으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모형이였다.
A사에서 MP5A3라고 팔고 있는 아동용 총의 경우 탄의 잔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탄창 앞부분에 홈이 파져 있다. 실제 총의 경우 탄창은 철판 프레스로 제작, 앞부분에 홈을 찾아볼 수 없다. 그런데 NSS요원들은 하나 같이 홈이 파인 탄창이 달린 총을 들고 있다.
시대가 현대인 점을 감안한다면 구형모델인 MP5A3쓰는 점 또한 고증상 문제가 된다. 전세계특수부대가 사용하고 있는 최종형인 MP5A5다. 하지만 국내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은 80년대에 A사에서 출시한 MP5A3다.
이 뿐만 아니다. 한 주인공이 들고 있는 권총의 경우도 모형총기였던 것. 심지어 제작진은 이 장난감 총을 클로즈 업 장면에서는 탄창 앞부분으로는 스프링이 노출돼 있고, 하얀색의 BB탄이 가득 담겨 있다. 누가 봐도 장난감 총으로 인식할 수 있는 대목을 화면 가득 확대한 것이다.
예전 한국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총기류를 구하기 힘든 국내 상황상 고증 문제가 불거졌다. 하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할리우드로부터 촬영용 총기를 수입하면서 이런 논란이 상당수 사라진 것도 사실이다.
특히 ‘아 이리스2’를 제작하는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한국 전쟁의 고증을 완벽하게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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