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3일 전국 초·중·고에 공문을 보내 최근의 안보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학생 안보교육계획을 수립, 2013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에 포함하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교과부는 공문에서 각 학교가 교과 특성을 반영한 계기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한반도의 군사적 대치·분쟁 상황을 알리고 평화 정착과 통일에 안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관성 있게 가르치라고 요청했다.
교과부는 이와 함께 작년 말 수립한 체험중심 안보교육 활성화 방안에 따라 학교 안보교육 체계화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각 학교는 올해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안보교육을 활성화하고 6·25전쟁 발발일 등을 전후로 안보 글짓기와 강연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보교육 주간’을 제정한다.
안보현장 체험활동의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에게 관련 영상 시청 등의사전 활동을 시키고 체험 뒤에는 포스터 그리기나 캠페인 등 사후 활동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게 한다.
아울러 국방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교원 안보체험연수를확대하고, 시도교육청도 안보체험 연수를 늘리도록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과거 학교 안보교육이 일회성으로 진행돼 안정적인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북한 핵무장 추진 등 국제정세 급변으로 안보의 중요성을 잘 알려야 한다는 여론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