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여배우 양미(楊冪ㆍ27)가 자신의 기획사 직원들에게 설 보너스로 1인당 20만위안(약 4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모 연예인이 기획사 홍보팀 직원들에게 1인당 20만위안을 줬다는데, 그가 바로 양미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양미 기획사에 확인해보니 “조금 과장됐다. 액수는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소문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우한완바오(武漢晩報)는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부럽다. 회사에 혹시 사람 안 필요한가” “충성하고 싶다” “최고의 양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영화평론가는 “그동안 양미가 나온 영화를 내 돈 주고 다 보고, 영화평도 좋게 했다”면서 “남은 자리 없냐”며 반농담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통큰 보너스 때문에 이미지를 달리 봤다는 사람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그동안 양미를 욕했는데. 사과해야할 것 같다” 면서 ”다시는 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
한 언론사는 이번 일을 놓고 투표를 하기도 했다. 응답자의 70%는 “양미 기획사에서 홍보 일을 맡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다만 15%는 “이미지 반전을 노리는 전략”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10년 드라마 궁(宮) 시리즈로 인기가 급상승한 양미는 최근 가장 잘나가는 배우다. 지난 한 해 동안만 ‘빠싱바오시(八星抱喜)’ ‘신톈성이두이(新天生一對)’ 등 8편이 넘는 영화를 찍었고, 드라마도 4편이나 출연했다. 높은 인기 덕분에 광고 섭외도 급증하면서 직원들에게 화끈한 보너스를 선사한 것으로 보인다.
양미의 보너스가 화제가 되자 다른 연예인들의 씀씀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여배우 리빙빙의 기획사는 보너스를 3가지 방식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금을 받거나 리빙빙이 모델로 활동하는 구찌 제품 또는 몰디브 여행티켓을 받았다고 한다. 또 판빙빙은 매년 현금 보너스 외에도 다이아몬드, 애플 아이폰 등을 직원들에게 안겨 줬는데, 올해는 자신이 광고 모델로 있는 루이비통의 가방을 선물했다고 한다.
미남 톱스타 황샤오밍(黃曉明)은 10만위안이 넘는 현금 보너스와 함께 고향가는 왕복 비행기표까지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34번째 생일파티에서는 팬들에게 순금 목걸이 등을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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