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 간 대립이 심각한 가운데 군 수뇌부의 강경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현역 최고 수뇌인 쉬치량(許其亮)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최근 전투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쉬 부주석은 최근 서북부 주둔 부대와 베이징(北京)의 군사신문을 시찰한 자리에서 “강국(强國)과 강군(强軍)을 건설하려면 전투 준비태세를 확실하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 부주석은 중국 특색을 지닌 마르크스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믿음, 당 중앙위에 대한 신뢰 강화를 요구했다.

그는 “군은 당 중앙위원회, 당 중앙군사위, 시진핑(習近平) 당 중앙군사위 주석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정치국원을 겸임하는 쉬치량은 또 “전투 준비태세를 우선으로 유지하고 전투력을 인민해방군의 유일하고 근본적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전쟁 형태와 전투 양상의 변화를 파악해 미래의 전장, 임무, 과업을 마음에 새기고 군사작전 연구를 심화하라”고 주문했다.

판창룽(範長龍)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도 비슷한 시기에 베이징 군구를 시찰, 정보화 시대를 맞아 미래 전쟁에서 필요한 실전 전투력을 높이라고 명령했다. 앞서 치젠궈(戚建國) 부총참모장은 “중국의 주요한 국가적 안전 위협은 해상에서 온다”며 해상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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