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상식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해 12월 구청 사거리에서 삼익상가 사거리까지 1.8㎞에 이르는 오금로 간선도로변에서 49개 건물, 10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이 지역을 간판개선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건물주와 점포주를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꼼꼼한 정비를 위해 지역내 광고협회도 참여시키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뒤 본격 정비에 들어갔다.

형광등 조명이 들어간 돌출간판과 판류형 간판 263개를 철거했고, 전력사용을 적게하면서 조명 효율이 좋은 LED 조명의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 간판마다 자동꺼짐 기능이 있는 타이머를 부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각각의 업소에 맞게 간판 크기, 색상, 서체를 다양화했는데 이 점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송파구는 2008년 4월부터 도시경관 개선과 디자인거리 조성을 위해 새로운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뒤 올림픽대로, 송파대로, 풍납로, 석촌호수로, 문정동 로데오길 등 총13개 구간 약 12㎞ 1509점포에 대한 간판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강석 송파구 주택관리과장은 “지난해 3월 잠실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간판이 아름다운 송파를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오금로 연장 구간 간판개선 사업을 비롯해 대로변과 이면도로에 대한 간판정비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