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심이영이 주말 밤, 드라마와 예능에서 180도 다른 반전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3월 초부터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새롭게 합류하며 도도하고 당돌한 예측불허 재벌집 딸 마홍주역으로 극에 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심이영이 16일부터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리얼버라이어티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는 소탈하고 꾸밈없는 초보엄마로 등장, 드라마와 예능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

드라마 속 심이영은 세련되고 도도한 부잣집 딸 마홍주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예측불허 당돌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극 중 심이영은 결혼식, 신혼여행, 식사자리 등에서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며 시어머니 박원숙은 물론 최원영과 가족들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매회 당돌하고 예측불허 행동으로 시선을 모은다. 이에 그동안 전 며느리 유진을 괴롭히던 시어머니 박원숙을 당혹케하며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장면을 보는 시청자들은 “속이 다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늘부터 엄마아빠'에서는 전현무와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의 돌발행동에 어쩔줄 몰라하는 어설픈 초보맘의 모습은 물론, 여성스러운 외모와 다르게 털털하고 꾸밈없는 성격으로 집안일과 요리에 서툰 허당주부로서의 실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백년의 유산' 속 당돌하고 예측불허의 마홍주 캐릭터와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실제 털털하고 소탈한 모습과 180도 다른 드라마 속 도도, 당돌한 캐릭터를 완벽소화하고 있는 심이영의 연기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드라마 속 캐릭터와 다르게 서툴지만 꾸밈없는 허당엄마 심이영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리얼버라이어티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심이영은 영화 ‘파송송 계란탁' ‘파주' ‘두여자' ‘사물의 비밀' ‘봄, 눈'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깊이있는 필모그라피를 쌓아왔으며, 2012년 국민드라마 ‘넝쿨당'에서 순박하고 사랑스러운 장군이 엄마 고옥 역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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