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취임식 한정화 중기청장
“기술중심 혁신창업, 실패자 재기지원, 기업가정신 확산에 주력해 창조경제 구축을 뒷받침하겠다.”
한정화(59ㆍ사진) 제13대 중소기업청장이 22일 오후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 청장은 22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창조경제와 중소기업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맞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층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고, 실패 기업인에 대한 재기 지원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으로 우리 경제의 혁신기반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왕성한 창업이 가능하도록 창업자금 조달 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엔젤투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보수적 투자관행의 벤처캐피털이 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우수 인력들이 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금조달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시장개척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견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시절 받던 각종 지원제도를 상당 부분 살려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 성장의 사다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 청장은 당면과제로 취임 즉시 ‘3불(不)문제’ 해소에 착수, 공정한 거래 관행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 위장 계열사에 대해 조만간 실태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시장의 불균형, 거래의 불공정, 제도의 불합리가 대ㆍ중기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가로막는 핵심 요인이기 때문. 그는 지난 노무현정부 시절부터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강력히 주장해왔다. 따라서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폐지 및 중기청에 주어진 고발요청권 등을 적극 활용해 3불문제 해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청장은 “3불 해소를 위해 대기업의 담합과 부당행위에 대한 고발권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손톱 밑의 가시라고 생각하는 것을 확실히 빼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기업과 영역이 겹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정경쟁의 규칙을 제대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조문술ㆍ원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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