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결국 사퇴한다.
동부는 12일 “강동희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감독직 사의를 밝혀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동부는 이어 “이번 사건으로 농구 팬들과 국민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불법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동희 감독은 2011년 2~3월 브로커 최모(37)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모(39)씨 등 두 명으로부터 총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를 빼 일부러 지는 방법으로 4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은 11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구속됐으며 의정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계속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강동희 감독의 사퇴로 정규리그 세 경기를 남긴 동부는 후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김영만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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