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문경시가 추억의 문경 주말장터를 운영한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새재를 찾아오는 관광객 600만명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말과 장날(2일ㆍ7일)이 겹치는 하루를 선택해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추억의 주말장터를 운영한다. 지난 2일 첫 주말장터가 열렸고 다음 주말장터는 다음날 27일 열린다.

지난 2일 문경새재를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사, 각급 단체회원, 시민 등 예상보다 많은 4500여명이 새롭게 단장한 전 박정희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을 관람하고 시골 5일장의 정겨움을 만끽했다.

이날 전통시장 특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산양삼, 한과, 짚공예품, 오미자진액, 전통도자기, 약돌소금, 된장류, 오미자찹쌀떡 등의 농ㆍ특산물을 판매했고 일부 품목은 조기에 품절돼 찾는 이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어 각설이 품바공연이 문경읍 주말장터 분위기를 한창 고조시켜 즐거움을 선사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과 출향인들에게 옛 추억 향수를 듬뿍 느끼게 해 주었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주말과 장날이 겹치는 날에 문경 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청운각 앞에 197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 듯한 옛 모습 식당 ‘청운주막’을 운영한다.

‘청운주막’은 문경시가 청운각 주변에 60~70년대 추억이 서린 주막촌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 상품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장했고 시의 지원을 받은 민간인이 운영한다. 이곳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겼던 시래기국밥, 소고기 국밥 및 막걸리 등을 판매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청운주막처럼 추억이 서린 문경막걸리촌을 조성하고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열어 500만명이 찾는 문경새재의 관광객을 문경읍으로 유인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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