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도 크게 높아지며 새로운 트렌드 등극 … 요금 상승 등 문제 해결 위한 노력 필요

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 전후로 LTE 가입자 수가 2천 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이동전화 전체 가입자수가 5천 만명 수준으로 파악되니 약 40% 정도가 LTE를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다. 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2011년 하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이동통신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셈이다. LTE가 실생활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크다. 기존의 3G 서비스보다 최고 5배까지 빨라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취미 생활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웹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일반화됐다. 태블릿PC 공급까지 확대되며 이제 데스크탑은 설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동통신3사의 세력 구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현재 LTE 시장에서 3사가 자치하는 점유율은 SK텔레콤 50%, KT 31%, LG유플러스 19% 수준이다. 여전히 SK텔레콤의 비중이 크기는 하지만 3G 시장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힘의 균형을 찾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최근에는 이동통신사간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무제한 요금제에서 알 수 있듯 다양한 요금제 공개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어 언제든지 점유율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LTE가 데이터 기반 요금제라는 점에 착안한 획기적인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논란의 대상이 됐던 보이스톡처럼 VoLTE(Voice of LTE) 등과 같은 신규 콘텐츠의 등장은 시장 전반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다. 부정적 영향도 적지 않다. LTE라는 고급 서비스가 상용화되며 통신 요금이 크게 올랐다는 점이 부담이다. LTE 덕분에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개인 정보 유출 같은 문제의 심각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과연 앞으로 우리의 삶은 LTE로 인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하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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