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여전히 쌀쌀한 아침기온을 보인 15일, 그러나 내일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주말에는 벚꽃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기상청은 “16일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이번주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도 자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아 윤중로의 벚꽃은 이번 주 중반에나 피기 시작할 것” 으로 전망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강풍과 추위속에 꽃봉오리를 움켜쥐었던 벚꽃들도 현재 꽃잎을 조심스레 보이고 있다.

해마다 늦어지고 있는 벚꽃 개화시기, 그러나 이번 봄에는 기상청이 예측한 지난 8일보다 훨씬 더 늦어졌다.

3월 하순에 몰아친 꽃샘추위로 중부 지방의 벚꽃들이 개화시기를 놓친 것.

그렇다면 각 지방의 벚꽃들은 어떤 기준을 통해 개화시기가 정해지는 걸까? 기상청은 관측 표준목을 지정해 벚꽃 개화시기를 공식 기록하고 있다.

관측표준목이란 식물 군락지의 평균 개화시기를 관측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상청이 관측표준목으로 지정하여 관리하는 나무이다.

여의도의 벚꽃의 경우, 국회의사당 동문에서 50미터 떨어진 곳에 서 있는 벚나무가 관측 표준목으로 정해져 있다.

이 나무에 달린 꽃망울 중 절반 이상이 활짝 펴야 여의도에 벚꽃이 핀 것으로 공식 기록되는 것.

기상청은 이같은 관측표준목의 막중한 역할에 따라 ‘관측표준목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관측표준목 앞에서 찍은 사진을 기상청 페이스북 담벼락 또는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전문점에서 커피교환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며, 기상청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한편 한강 여의도 봄꽃 축제에 따라 서울시는 19~20일 여의도를 경유하는 26개 노선의 시내버스 막차를 여의도 정류소를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1시2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페이지바로가기 http://www.facebook.com/events/367766313340828/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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