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자신이 배달하는 택배를 훔친 20대 택배기사가 덜미를 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7일 자신이 배달한 택배를 아파트 경비실에 보관 시킨 뒤 옷을 갈아 입고 주인 행세를 하며 찾아간 택배 기사 A(2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월22일 오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경비실에 택배(카메라)를 배달한 뒤 잠시 후 옷을 갈아 입고 주인 행세를 하며 자신이 배달한 카메라(시가 89만원 상당)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또 자신이 근무하는 택배회사에 주소가 맞지 않아 반송된 커피 제조기와 믹서기(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비싼 물건에 욕심이 생겨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그는 자신이 주인 행세를 하며 찾아간 카메라를 인천 부평구의 B(여)씨가 운영하는 중고판매 매장에 60만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설치된 CCTV화면 영상을 확보해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