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인 이치(一汽)자동차에서 창사 이래 최대 부패 스캔들이 터졌다.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가량의 회사 자금이 증발하면서 이치그룹의 간부 100여명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충칭천바오(重慶晨報)가 최근 보도했다. 상장을 앞두고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패 사안이 드러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연루되고 사안도 복잡해 검찰 당국의 5~6개 부서가 팀을 구성해 전담하고 있다. 조사를 받은 사람 중에는 이미 ‘썅규(구금 상태에서 조사하는 것)’ 처분을 받은 사람도 있다.
검찰 당국은 증발한 자금 100억위안이 이치그룹 산하 부동산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치자동차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회사이자 국영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인 ‘훙치(紅旗)’가 유명하며 폴크스바겐, 도요타 등 외국 자동차회사와도 합자회사를 설립해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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