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는 가운데 대만이 신종 AI 바이러스인 H7N9형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적했다고 쯔유스바오가 4일 보도했다. 신종 AI 바이러스를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한 것은 대만이 처음이다.
법정전염병 지정에 따라 각 의료기관은 해당 환자를 발견하면 24시간 내에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환자는 격리치료를 받게 되고 만약 이 환자가 사망하면 환자가 접촉한 물건 등은 모두 소각 처리된다.
대만 당국은 신종 AI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중앙전염병통제센터도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전염병통제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라 경계 등급을 기존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청명절 연휴(4∼7일) 기간을 맞아 대만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공항과 항구 등에서 열 검사 등 검역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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