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한혜진이 한국축구를 조롱해 파문이 커진 남편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비밀 페이스북’ 논란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진행된 SBS ‘힐링캠프’ 100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나와 신랑은 대중에게 노출돼있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뭇매를 맞아야 하는 일이 있다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한혜진은 “운동선수들은 마음의 평정심을 잘 유지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우리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지켜봐달라”고 차분하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한혜진은 오는 7월 말 방송을 마지막으로 지난 2년간 MC로 활약하며 ‘예능 MC’로 빛을 발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한혜진은 이에 “‘힐링캠프’의 녹화가 일주일에 한 번 있다. 영국에서 생활하게 되면 비행기 값이 만만치 않다. 현실적인 문제에 많이 부딪혔다”며 “처음 도전했던 예능프로그램이었고, 아깝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기분 좋게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다”는 말로 하차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의 내조를 위해 영국행을 결정했지만, 연예계 은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한혜진은 “한 작품이 끝나면 휴식기를 갖는 것과 같다. 은퇴 생각은 없다”며 “열심히 기회가 온다면 좋은 기회를 잡아 본업이 연기인 만큼, 연기에서도 호평받고 싶은 것이 목표”라는 훗날의 계획도 덧붙였다.
‘돌직구’ 한혜진과 이경규 김제동 콤비가 지난 2년을 끌어와 오는 15일로 100회를 맞는 ‘힐링캠프’의 초대손님은 법륜스님, 배우 고창석, 김성령, 유준상, 가수 윤도현, 사업가이자 배우 소유진의 남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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