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도와 경북농협이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 및 환송식 행사를 가졌다.

9일 도 등에 따르면 성공적으로 정착한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 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과 함께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모범 다문화 가정을 경북농협을 통해 선정했다.

이어 지난 8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16가정 40명을 초청해 이번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관용 도지사가 선정증을 전달했고 경북농협은 가족에게 왕복항공권, 체재비 50만원,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모국방문 선정을 축하하고 결혼이민여성을 위로∙격려했다. 이후 도청 내 독도홍보관, 도의회 본회의장을 견학했다.

도는 이번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농촌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키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북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 160가정 626명이 모국 방문의 기회를 얻었고 올해도 25가정 93명을 선정해 23가정은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특별히 2가정은 친정부모를 초청해 가족상봉의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가족이 한국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여성 중 주업이 농업인 가정을 기본조건 결혼기간, 자녀 수, 시부모 부양여부 등을 고려해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베트남 16가정, 중국 2가정, 필리핀 4가정, 캄보디아 1가정 등 25가정 93명을 선발∙지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국으로 시집와 농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여성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으로 농촌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지역민으로 살아가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