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인공습지 생태탐방’ 학습장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방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민에게 개방된다.

회야댐 인공습지는 자연친화적인 방법인 수생식물의 정화기능을 통해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 최대 59.1%, COD(화학적산소요구량) 18.6%, 총질소(T-N) 18.6%, 총인(T-P) 66.7%까지 제거하는 놀라운 수질정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공습지에는 약 5만㎡의 연꽃<사진>과 12만 3,000㎡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지천)는 지난해에 이어 수생식물 성장과 연꽃 개화 시기 등에 맞춰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8월 한 달간 ‘회야댐 인공습지’를 ‘생태학습장’으로 시민에게 개방하여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연 및 수질보호를 위해 탐방 인원은 1일 100명 이하, 견학 시간은 오전, 오후 등으로 구분, 제한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8월 본격적인 탐방객 맞이에 앞서 직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운영에 대한 문제점 파악 및 개선, 생태탐방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회야댐은 식수원 보호가 최우선인 곳이어서 사실 개방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울산수돗물에 대한 믿음과 환경도시 울산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알리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판단하여 올해에도 개방하기로 했다”라며 “상수원 보호라는 본래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견학 인원과 운영 기간 등에 제한이 불가피했다”라며 시민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