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는 사회참여형 상품인 ‘에코백’이 순조로운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GS샵의 고객참여형 쇼핑몰 ‘디토’에서 판매하는 ‘희움 에코백’은 별 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도 2개월여 만에 1300개나 팔렸다.

‘희움’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위안부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할머니들의 희망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희망을 꽃피움’이라는 말을 줄여 ‘희움’이라 명했다.

‘희움 에코백’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를 하면서 꽃을 눌러 만든 압화 패턴을 응용해 에코백으로 만든 상품이다. 디자이너들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 패턴을 에코백, 페이퍼북 등에 적용해 다양한 상품을 만들었다.

디토에서는 ‘희움’ 상품을 지난 5월부터 판매했다. 별 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희움’ 제품은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희움 에코백’은 이달까지 1300개가 팔렸고, 다른 제품들도 꾸준히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광복절이 있는 이달 들어서면서 하루 평균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0% 정도 늘기도 했다.

GS샵은 광복절을 맞아 ‘희움’의 인기에 힘을 보태고자, 에코백과 휴대폰케이스 등 총 18종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기로 했다. 에코백 1만원, 휴대폰케이스 1만8000원 등이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할머니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GS샵 디토팀의 최혜영 상품기획자(MD)는 “‘희움’ 제품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해 찾는 고객들이 많기도 했지만, 상품 디자인도 훌륭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라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치료했던 아름다운 작품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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