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이 9인조 완전체로 돌아왔다.
제국의 아이들은 8월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 서울에서 새 미니음반 ‘일루전’(illusio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광희의 오프닝 멘트와 영상으로 본격적인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공개된 타이틀 곡 ‘바람의 유령’ 뮤직비디오에서 이들은 강력한 비트에 맞춘 군무와 멤버 개개인의 섬세한 연기로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특히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은 강한 남자 이미지를 강조하며 그간 드라마나 예능에서의 모습을 잊게 만드는 9인조 제국의 아이들의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이어 ‘바람의 유령’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흰색 팬츠와 회색빛 재킷을 맞춰 입고 나온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 동시에 점프를 하는 안무로 주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바람의 유령’은 작곡가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곡으로 하우스 댄스에 기반을 뒀으며 14인조의 오케스트라와 테너 코러스 등이 더해져 오페라의 웅장함을 살려냈다는 평이다. 숨겨온 사람을 고백하지 못하고 주변만 맴도는 남자의 심리를 표현해냈다.
제국의 아이들은 이번 음반과 곡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바람의 유령’ 중 포인트인 테너 코러스를 멤버 박형식이 따라하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진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사용한 무대로 부드러운 댄스, 랩과 달달한 보이스를 결합해 ‘바람의 유령’과는 또 다른 매력을 표현했다. 또 ‘유아 마이 스위티(U're my sweety)’에서는 더욱 잔잔한 느낌을 살린 R&B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쇼케이스 중 멤버 시완은 마이크에 문제가 생기자 민우의 마이크로 다가가 함께 노래를 불러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제국의 아이들은 그간 개개인의 활동을 뒤로하고 그룹으로서의 음악적 열정과 진지함을 보여줬다. 특히 강렬한 인상과 부드러운 모습을 동시에 드러내며 이번 새 음반과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2년 5개월여 만에 하나가 된 제국의 아이들이 앞으로 가요계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국의 아이들은 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속보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