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자금을 지원하고 나섰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사장 유장희)은 동반성장 투자재원 심의조정위원회에서 삼성전자, 포스코, 포스코켐텍의 협력중소기업 29업체를 선정, 44억원을 연구개발(R&D) 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005930)는 신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4곳을 선정해 32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총 43개 업체에 305억원을 지원해왔다.
포스코(005490)는 협력중소기업과 사전에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국산화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23업체를 선정, 11억원을 지원한다.
포스코켐텍(003670)도 성과공유 협약을 체결한 협력중소기업 중 2업체를 선정해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2년간 40억원 구모의 재원을 마련해 추가 지원도 계획중이다.
동반성장 투자재원은 대기업이 협력중소기업의 R&D, 생산성 향상, 해외진출 등을 돕기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출연한 재원으로, 현재까지 31개 기업이 협력업체 1592곳에 933억원이 지원됐다.
출연금을 낸 대기업은 조세특례제한법상 출연금의 7%를 법인세에서 공제받고 지정기부금 손금 인정,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김종국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은 “대기업이 연구개발 자금과 함께 기술인력 및 기술정보를 지원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기술력 확보 등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대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