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와 기업의 실적들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5포인트(0.01%) 낮은 1만5568.93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4포인트(0.13%) 오른 1762.1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23포인트(0.08%) 내린 3940.1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한 가운데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렸다.
미국의 산업생산은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0.4%보다 높은 증가 폭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미국의 잠정주택 판매는 3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 9월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보다 5.6%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FOMC 회의를 열고 양적완화 정책 방향을 결정한다. 시장은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여파와 재정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이번 주 미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7% 오른 6725.80을 기록, 사흘 연속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이날 장중 9017.95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0.08% 밀린 8978.65로 문을 닫았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내린 4251.6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41% 하락한 3022.00을 기록했다.
전일 2040대 후반까지 상승한 29일 코스피는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5포인트(0.68%) 오른 2048.14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속에 전기전자(IT)와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외국인은 전일 1174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며 42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했다.
29일 코스피는 종목별로는 148만2000원까지 오른 삼성전자 주가가 150만원을 회복할 지 주목된다. 현대차, 기아차 및 자동차 부품사의 상승세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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