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8일 오후 9시께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꺾였다.

다나스는 광주와 전남해안, 제주도에서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지만 경남지역에서는 정전과 간판 떨어지는 등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8시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일대 488가구가 강풍의 영향으로 전기가 나갔다가 50여분 만에 모두 복구됐다.

비슷한 시각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에서도 일부 가구가 정전됐으나 복구됐다.

오후 10시 현재 해안가인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과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대를 중심으로 간판이나 창문틀 등이 강한 바람에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15건가량 접수됐다.

하지만 오후 9시 현재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31m로 관측돼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190㎞여서 남해안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놓여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포항·경주), 경상남도(양산·통영·거제), 부산, 울산, 동해 남부 전 해상, 남해 동부 전 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렸다.

경상북도(영덕군·울진군), 경상남도, 울릉도ㆍ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다나스는 곧 방향을 동북동쪽으로 바꿔 9일 오전 3시께 독도 남남동쪽 약 110㎞부근 해상을 지나 같은 날 오전 9시께는 독도 동북동쪽 약 370㎞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9일 오후 3시께는 일본 센다이 북북서쪽 해상으로 빠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