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원'(감독 이준익)이 '깡철이'를 제압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8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0월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소원'는 전국 614개의 상영관에서 17만 98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79만 9552명이다.
‘소원’은 성폭력 사건 피해자인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배우 설경구, 엄지원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동일 소재들과는 달리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배우의 팬덤이나 자극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진심이 담긴 이준익 감독의 연출력, 설경구-엄지원-이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는 관객들의 호평을 얻으며 꾸준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한 '깡철이'는 644개의 스크린에서 14만 9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최근 대세로 불리는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깡철이'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 승승장구 하는 듯 했으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한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과잉 감정연기 등을 지적받으며 많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 '소원'에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박스오피스 3위는 9만 8093명의 관객을 모은 '관상'이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871만 2867명이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