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 이하 MAMA)의 열기가 2부에서도 계속됐다.
11월 22일 오후 7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는 한국의 가수들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해외의 음악 팬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다.
1부에서 자우림, 트러블메이커, 인피니트, 곽부성, 투애니원 등이 카리스마 있고 파격적인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면 2부는 퍼포먼스 중심의 코믹한 무대와 개성 가득한 무대가 펼쳐졌다.
2부는 ‘댄싱9’의 트로피 전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댄스 오디션 참가자답게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부문 시상을 맡은 유세윤은 그냥 들어가지 않고 특유의 코믹한 제스처로 다음 무대를 소개했다. 누군가 쫓기는 듯 비명 소리와 짐승의 울음소리와 함께 롱코트를 입은 일비스가 등장했다.
짐승 귀 모자와 의상, 코믹스러운 멜로디, 거대한 여우 인형 풍선 등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믹 안무라면 뒤지지 않는 크레용팝이 등장했다. ‘직렬 5기통 춤’과 함께 관객들의 떼창이 어우러졌다. 일비스가 합류,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직렬 7기통 춤’이 작렬하며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5’ 우승자 박재정과 중국의 ‘슈퍼스타 차이나’ 우승자 주쟈쟈는 ‘애니(Annie)’와 ‘위 아 영(We Are Young)’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2부의 마지막은 퍼포먼스의 새로운 강자 엑소가 장식했다. 이들은 흑백 영상으로 관객의 시선몰이에 성공, 이를 무대로 그대로 가져와 스토리가 있는 무대를 꾸몄다. 특히 12명의 멤버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군무는 MAMA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3부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이승기, 비, 빅뱅, 스티비원더 등 평소 만나보기 힘든 아티스트들의 등장을 알렸다.
한편 올해의 가수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은 지드래곤이 차지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 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부문은 에일리, 스타일 인 뮤직 부문 씨스타, 넥스트 제너레이션 글로벌 스타 부문은 에이핑크가 받았다. 끝으로 International Favorite Artist 부문은 노르웨이 듀오 일리스가 수상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