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연평균 환경기준 초과
인천이 중국발 초미세먼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 대부분 지역에서 중국발 초미세먼지(PM 2.5)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연평균 환경기준(25㎍/㎥)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지만 인천시는 서울시 등 다른 시ㆍ도와는 달리 시민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21일 민주당 장하나 국회의원실이 수도권대기환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1~6월 수도권 4개 지점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인천지역 14곳의 초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12곳에서 초미세먼지가 연평균 환경기준치를 넘었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고잔 측정소(36㎍/㎥)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구 신흥 측정소(35㎍/㎥), 강화 송해 측정소(33㎍/㎥), 남동구 논현 측정소(33㎍/㎥) 등의 순으로 농도가 높게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부터 초미세먼지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도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보다 정확한 측정방법을 정한 뒤 알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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