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경북 김천의 모 농협 여직원이 임원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모 농협 여직원 A(45) 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농협 임원인 B(55) 전무가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하며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B 전무는 15일 오후 3시께 여직원 A 씨에게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나체 사진을 보여주며 “야 이게 니 OO냐? 니 OO라고 보냈냐?”라고 따지는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농협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협 노조원인 A 씨는 같은 날 오후 3시16분께 김천경찰서에 B 전무를 성희롱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농협노조는 이번 성희롱 사건을 여성노동자의 인권을 유린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21일 고소인 A 씨 조사를 마친 후 B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농협 측은 B 전무의 행동을 부적절하다고 판단, 19일 직권정지 및 대기 발령을 내린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