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부산에서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오인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0일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4시8분께 “금강공원 매표소 인근에 새끼 호랑이가 한 마리 앉아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온천지구대 경찰들은 긴급 출동해 ‘호랑이 체포 작전’에 나섰다.
현장에는 길이 1m 정도의 호랑이가 미동 없이 가로수 밑에 앉아 있었다. 경찰들은 가슴을 졸이며 호랑이에게 다가가 실체를 확인한 뒤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호랑이의 정체는 버려진 인형이었던 것.
경찰은 “어두컴컴한 새벽이라 행인이 인형의 뒷모습을 보고 진짜 호랑이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호랑이 인형이 왜 가로수 밑에 있었는 지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