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 노출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에일리가 13일 오후 12시 15분께 서울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목례를 남긴 채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공항에는 에일리를 취재하기 위해 모여 든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수시간 전부터 취재진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입국 시간 직전에는 약 100여 명이 운집하며 열띤 취재 열기를 뿜어냈다.

에일리는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담담히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했던 대로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스태프들 역시 에일리가 등장하자 말을 아꼈다.

앞서 에일리 소속사 측은 "누드 사진 유출과 관련해 오늘 에일리의 공식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 많은 억측이 나돌고 있는 만큼 에일리는 입을 굳게 다문 것.

에일리는 이번 사건에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미국의 현지 변호사를 선임, 법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4일 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기존 일정을 취소하지 않고 모두 소화한 뒤 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