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시아 철도, 북한 생떼 없애려면 중국 편입시켜라

부산에서 독일까지 배로 가면 한달 가까이 걸리지만 철도로 가면 열흘이면 충분하고, 운송비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 또한 철로가 뱃길보다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다행이 북한도 유라시아 철도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꿈만 같은 철로이다. 이러한 일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때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어 ‘진짜 성사되는 것 아니냐’ 며 관련주의 주가도 훌쩍 오르는 등 한껏 기대에 부풀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유라시아 철도는 북한에게 또 하나의 무기를 주게 되는 셈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철도 사업에 남∙북∙러 외에도 중국을 편입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증권사이트 팍스넷의 토론실에선 ‘금강산 관광도 재개되지 못하는 판국에 무슨 남∙북∙러 유라시아 철도인가?’ 라는 한탄과 함께 ‘사소한 일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는 외교 수준을 가진 북한과는 어떠한 사업도 불가능 할 것’ 이라면서 이번 철도 사업을 어둡게 전망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나아가 ‘정시율이 생명인 운송에서 북한의 생떼에 철로가 막혀버리면 한국과 EU교역에 큰 차질을 맞을 것이고, 이는 개성공단 폐쇄보다 훨씬 더 큰 후 폭풍이 예상된다’ 며 ‘북한이 유라시아 철도 사업에 적극성을 띠는 이유가 유라시아 철도를 무기로 남한에 압박카드로 삼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유라시아 철도 사업에 중국을 편입시켜야 북한이 함부로 생떼를 부리지 못한다는 주장이 설득을 얻고 있다.

이런 주장에 과거 남∙북∙러 천연가스 송유관 건설이 북한 때문에 무산된 것처럼 유라시아 철도사업이 ‘꿈의 열차’가 아닌 ‘설국열차’로 그치게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증권 커뮤니티 팍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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