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과 영토 분쟁을 겨냥한 중국판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창설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중국군이 잇따라 해상 군사훈련에 나서 주목된다.

12일 중국신문(中國新聞)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중국군)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동중국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벌일 예정이다. 훈련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포 사격이 진행된다.

중국군은 앞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서태평양에서 북해함대, 동해함대, 남해함대 등 중국 3대 함대가 모두 참가한 원양 훈련을 했다. 참가한 전력이 홍군과 청군으로 나뉘어 실전에 가까운 자유 공방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 출범 이후 ‘해양 강국’ 구호를 내세우면서 해군의 훈련 빈도를 높이고 활동 범위도 넓히고 있다. 12일 폐막한 3중전회에서 미국의 NSC를 본뜬 국가안전위원회를 만든 것은 시진핑 주석의 권력 기반 강화와 함께 영토 분쟁 강력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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