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소설가 신경숙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신경숙은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학창시절 주경야독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경숙은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산업체 특별 학급이 있다는 오빠의 말을 듣고 서울로 왔다”며 “앰프를 만드는 전자회사에서 여공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경숙은 “당시 노조와 사측의 갈등이 심했지만 회사에서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기에 노동자들의 편에 서지 못했다”며 “그래서 학교에 무단결석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신경숙은 출석일수가 부족해 제적 위기에 처했고 반성문을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신경숙의 반성문을 본 담임선생님은 “소설가가 되는 건 어떻겠니”라고 권유했고 신경숙은 “밤하늘의 모든 별들이 내게 쏟아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이경규(좌부터/MC/개그맨),신경숙(소설가)
소설가 신경숙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경규(좌부터/MC/개그맨),신경숙(소설가) 소설가 신경숙이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신경숙 예능 첫 출연에 누리꾼들은 “신경숙 예능 첫 출연,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인데 반가웠다”, “신경숙 예능 첫 출연, 힐링캠프 연예인도 좋지만 이런 게스트 많이 모셔주길”, “신경숙 예능 첫 출연, 정말 따뜻한 분인 것 같다. 느낀 게 많았다”는 등 호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약 200만 부 가량 판매된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인세가 20억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