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여자 축구선수 박은선 성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원순 시장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장 이전에 딸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박은선 선수의 인권과 관련된 억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여자축구팀의 선수가 수모를 겪고 있는데 뭐라 말씀 좀 해주세요”라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멘션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서울시청을 제외한 6개 WK리그 구단 감독들은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박은선의 성별을 문제삼아 “박은선이 계속 WK리그 경기에 나설 경우 2014년도 시즌에 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연맹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박 선수는 180㎝, 74㎏의 건장한 체격의 공격수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6개 구단 감독들은 박 선수에 대한 성별 논란을 제기하며 내년 정규리그 출전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 성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원순(광역단체장/변호사/서울특별시시장)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 성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 원내대표는 “박 선수가 올해 갑자기 나타난 신인도 아니고 2005년 데뷔 후 꾸준히 WK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라면서 “조직적으로 특정 선수에 대해 헌법상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며 인간적 상처를 입히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여자한테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다" "박은선 성별 논란, 구단 이기주의 도를 넘었다" "박은선 성별 논란, 하루 빨리 정식사과 후 더이상 논란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청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