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탤런트 허진이 생활고로 힘들었던 근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70년대 인기스타에서 생활고를 겪으며 바닥까지 추락했던 허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허진은 “달 마다 집세와 관리비를 내고나면 딱 700원이 남았다. 목이 타서 콜라를 빼먹고 싶은데 300원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참았다. 콜라를 굉장히 먹고 싶었는데 물을 마셨다. 불과 몇 달 전 있었던 일이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허진은 “차비가 없어서 걸어 다니기도 했다. 시청 앞에서 마포 불교 방송국 있는 곳까지 땡볕에 계속 걸었다. 차를 타야 할 때는 조금 가다가 내려달라고 해서 걸어 다녔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허진은 동료 배우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 죽음까지 각오할 때 강부자 언니가 찾아왔다”면서 “언니가 100만 원을 주며 맛있는 것 사 먹으라고 했다. 아무말 없이 날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허진은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KBS ‘드라마시티’, ‘불타는 바다’, ‘나타리아’, ‘행복하고 싶어요’ 등의 드라마와 영화 ‘사랑이 있는 곳에’, ‘매일 죽는 남자’, ‘마지막 찻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유명세를 떨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