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위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알려진 소후 창유가 2014년 모바일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20일 창유는 '2014년 모바일게임 전략발표회'를 통해 10억 위안(약 1,8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자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및 기타 관련 마켓의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게임 출시부터 마케팅까지 파트너사와 계약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창유 한ㆍ일 모바일 사업부 양진호 대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우수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알림으로써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 것이 본 전략발표회의 핵심"이라면서 "국내외 유수의 개발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보다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창유는 중국에서 안드로이드、iOS、PC등 모든 플랫폼의 결제 시스템 지원, 제품관리, 보안모듈, 데이터분석등을 지원하는 통합 SDK를 제공함으로써, 파트너들이 콘텐츠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창유는 자체적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상태다. 자회사 17173.com의 경우 텐센트, 넷이즈, 창유, 샨다, 퍼펙트월드 등 현지 게임사들이 매년 전체광고의 40% 이상을 집행하는 중국 최대 게임 미디어 포털 사이트로,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인 모기업 소후의 소후 PC 인터넷, 모바일 뉴스 Client, Sogou 입력법 등 총 9.69억 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중국 진출의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창유 한ㆍ일 모바일 사업부는 이미 다수의 대작 모바일 게임을 라이센싱했으며, 국내 파트너사로는 팜플이 있다. 팜플은 지난 11월 창유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자사게임 '영웅의 품격'을 중국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윤아름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