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시 하양읍 무학택지개발지구가 개발된다는 조건하에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 안심에서 경산 하양읍까지 연장하는 사업안이 지난 25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안이 1년에 걸친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0.95, AHP(계층화 분석) 0.505로 조사돼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으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반면, 무학택지개발지구 개발이 못 이루어 질 경우는 B/C 0.82, AHP 0.451로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국비 지원 사업에서 B/C는 1 이상, AHP는 0.5 이상이 돼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기재부는 일단 경산시가 무학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시켰고 이날 국토교통부 광역도시철도과에 총사업비 2789억, B/C 0.95, AHP 0.505 등을 문서로 통보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경산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학택지개발지구 사업을 추진한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곳 18만평을 대상으로 오는 2016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이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내년도 예산안에 기본계획 용역비 50억원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증액 심사에 돌입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에서 논의 중이어서 이르면 내년에 첫 삽을 뜰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789억원이 투입돼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