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이연우 감독에게 현장에서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종석은 12월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피끓는 청춘(감독 이연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항상 연기를 하고 나면 시원하게 대답을 안해주시고 극장가서 보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이날 이종석은 "연기가 도무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감이 안잡혀 죽겠다"며 이연우 감독이 현장에서 모니터를 하지 못하게 한다고 고백했다.

권해효 역시 "'피 끓는 청춘'은 테이크 수가 얼마 없었다. 배우로서 불안할 때가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연우 감독은 "배우들이 모니터 확인하는 것이 별로 연기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생각이 많아져서 연기하기가 힘들 것 같아 '아무 생각 없이 해라' 그런 의미로 모니터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종석 군한테 칭찬 안한 것은 아니다. 모니터를 안보게 하는 불만을 이야기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농촌에서 일어나는 청춘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박보영, 이종석, 이세영, 김영광, 권해효,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