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벽산건설의 인수ㆍ합병(M&A)이 걸림돌을 맞으면서 주가가 급락세다.
24일 벽산건설은 아키드 컨소시엄이 납입 기일인 전날까지 인수 잔금 540억원을 내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벽산건설 주가는 이날 오전 전일보다 10%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키드 컨소시엄은 이달 초 벽산건설을 총 6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M&A 본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수자금 실체와 인수 주체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 M&A 추진 소식에 지난달 7일 4500원대이던 주가가 같은 달 27일 장중 2만2000원까지 급등하면서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주가조작을 둘러싼 감시 강화에 나서기도 했다. 23일 벽산건설은 6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키드 측은 “납입 기일을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M&A 거래가 바로 종료되는건 아니다”라며 “벽산건설 M&A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벽산건설 측은 계약의 진행 여부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다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js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