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현대그룹이 6000억원 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내년 2분기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7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대그룹이 유동성을 6000억원 정도 확보하고 있어 큰 변수만 없으면 내년 2분기까지는 유동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해운업 등 영업환경이 좋지 않아 현대그룹 여신이 가장 많은 산업은행이 장기적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을 현대그룹에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진하던 유상증자가 지연되면서 그룹 차원의 자금난이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일 21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금융감독원은 신고서 기재 내용이 부실하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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